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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스트릿트푸드파이터를 보고 난 후
꼿힌 카이막 앓이
서울에 카이악을 파는 곳 딱 3군데 발견!
1. 이태원의 알페토
2. 마포의 모센즈스위트
3. 논탄토 - 연남동/가로수길
그 중에서 후기를 뒤졌고
3번을 제끼고 1번은 충분히 가봤으니 나머지 미지의 카이막 파는 곳 몬센즈 스위트를 방문
홍대 수노래방 근처의 공영주차장쪽에 있다.
매장이 매우 협소해서 포장 위주
두세명정도 바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
이태원 알페토는 터키베이커리 전문점인데도
발르슈트는 팔지 않는다고 한다.
(점원이 한국말을 잘 못해 의사소통도 어렵고... 왜 안 파는지 이해 불가...)
푸드스트리트파이트에서
카이막과 함께 소개된 발르슈트 맛이 넘 궁금했는데
완전 눈이 번쩍 떠지는 맛이었다!
꿀이 가라 앉아서 바닥에 가까워질수록 진하게 달아지는데...
밀도에 따라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거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
너무 맛있어서 갈 때마다 발르슈트 꼭 시킴
여러가지 우유를 넣고 다양한 부드러움을 느껴보는 모센라떼
평소 우리가 먹지 않는 낯선 우유를 섞어서
비릴까봐 걱정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폴바셋의 룽고라떼랑 비슷한 맛인데..
그보다는 더 기름진 맛이었다.
다음에 또 찾고 싶을 만큼 강렬한 그 무엇은 없고
그냥 호기심 타파!
드디어 테이크아웃
카이막과 쿠나파
플라스틱 그릇에 담아 놓았기 때문인지..
카이막이 굉장히 평범한 소스처럼 느껴졌지만
치아바타 빵이 우리 입맛에 너무 잘 맞았다.
알페토에서 먹던 약간 퍽퍽한 바게트와 다르게
쫄깃쫄깃한 식감이 카이막과 잘 어울렸다.
쿠나파는 먹어보는데...
위에 빵도 퍽퍽하고 위에 크림도 느끼하기만 하고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2조각 남기고 불현듯...
이거 전자레인지 돌려먹으라고 했었지?
생각나서 전자렌지에 15초쯤 돌리고 먹었는데..
카이막 저리가라로 맛있는 거임... ㅋㅋㅋㅋ
완전 바보였다.
모두 나처럼 바보짓하지 말고
쿠나파는 꼭! 따뜻하게 데워서 2번 먹기
그리고 맛있어서
그 다음주에 또
카이막과 발르슈트, 쿠나파를 사온 건 안 비밀 ㅋㅋㅋㅋ
먹는 게 급해서 사진은 생략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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