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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새로나온 오뚜기 순후추 라면
사골곰탕맛과 매운맛 두가지 있다.
후추맛 좋아라하고 사리곰탕면 좋아라 하는 내 입맛에
이 두가지를 모두 짬뽕한 느낌이 나는 라면이라면
얼마나 맛있을까?
그래서 두개다 사봤다.
순후추라면 매운맛과 사리곰탕맛
일반적인 큰컵라면 사이즈 470kcal
순후추라면의 후추가루는 마지막 먹기 직전에 별첨한다.
원래부터 후추는
음식을 조리할 때 넣는 게 아니라
먹기 직전에 뿌려먹는 거라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후추가루가 위벽에 달라붙는다나.. 뭐래나..
순후추라면 분말소스 뿌리고 물 붓고, 다 익으면 후추가루 별첨 소스 넣어서 휘휘 저어 먹는다.
그랬더니 맛은?
사리곰탕면보다 훨씬 더 맛있다.
사골곰탕맛은 더 부드럽고
간도 딱 맞는데
매운 후추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입맛을 당긴다.....
순후추라면 매운맛은
사골곰탕면에다가 고추가루가 들어가서 칼칼함이 더해진 맛..
이거 묘한 매력...!
사리곰탕면<순후추라면 사골곰탕맛<순후추라면 매운맛
그동안 추울 때 속을 따뜻하게 데우고 싶을 때는
그냥 라면보다는 사리곰탕면이 땡기곤 했는데..
앞으로 순후추라면 매운맛을 찾을 것 같다.
요즘 편의점에서 2+1 행사 하는 거 많이 봤는데..
누군가 순후추라면 맛이 궁금하다면
한번 먹어봐도 좋다.
후회할 맛은 아님.
역시 갓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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