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안주46 [전주 서신동] 구워주는 소곱창집 <진수곱창>에서 소곱창, 대창, 뚝배기전골 전주 서신동에서 간단히 저녁식사를 해결할 곳을 찾다가 평소에 궁금했던 진수곱창에 가봤다.테이블 간격 넓고, 매장 깔끔했다.파티션으로 분리된 곳에 앉으면 시끄럽지도 않고 조용히 대화하기도 좋았다.주방에서 반쯤 익혀나온 대창과 곱창 각 1인분씩우삼겹은 서비스였다.반찬 공장에서 만든 것 같은 찝찔한 김치와 땡초개성없는 빨감 콩나물 국이라서 실망이었는데서울에서 유명한 소곱창집에서 먹었을 땐 양도 작고 셀프로 구워먹느라 귀찮았는데진수곱창에서는 알바가 구워주고 잘라주고 불 꺼주고 넘 편했다.곱에 비린내도 안나고 쫄깃쫄깃 맛있었지만곱창 특유의 느끼함을 곁들인 채소와 4가지 소스로 잡아주니까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사실 오늘 김치찜 같은 얼큰한 국물이 땡겨서 나왔다가 마땅한데가 없어서 가볍게 진수곱창을 골랐는데 .. 2025. 3. 9. [을지로] 닭곰탕과 닭무침이 맛있는 40년 전통의 노포, 황평집 을지로 황평집 닭곰탕월~금11:00 - 21:30,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토11:00 - 20:30을지로의 공구상가 거리의 오래된 맛집이 있다기에 방문한 황평집오픈하자마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자리는 협소하고, 불편했지만, 사람이 모이는데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 방문살면서 닭무침이라는 거 첨 먹어봄...닭가슴살을 골뱅이무침 양념에 무친 맛...단백하면서 상큼하고 아삭한 맛.... 소주와 잘 어울리는 안주여름메뉴로 추천!닭곰탕 국물이 같이 나온다.매운 것을 먹고 나니까, 따듯한 국물이 생각나서 후식으로 닭곰탕을 주문함닭뼈로 고운 국물에 쫄깃한 닭살이 들어가 있다.밍숭맹숭한 국물이 미지근하게 나와서 좀 실망이....이름이 황평집 닭곰탕이니까, 닭곰탕은 시그니쳐메뉴이겠거니 했는데, 닭무침은 괜.. 2024. 10. 10. [피코크] 훈제막창, 에일맥주와 하이볼 피코크 훈제 막창이 잡내도 없고 맛있다고 하는 리뷰가 잔뜩이길래 나도 체험해보기로 함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쓱 닷컴에서도 살 수 있다. 600g에 1125kcal 성인 기초 대사량의 절반을 이거 하나로 채울 수 있다.. ㄷ ㄷ ㄷ된장소스와 막창 250g 2팩씩 들어있다. 이거 1팩이면 혼자서 밥대신 먹으면 배부를 양이고 2명이서는 술안주로 곁들여먹기 적당한 양이다.나는 생마늘을 설어서 기름 없이 막창 기름에 같이 볶아 먹음 처음엔 중간불에서 굽다가, 익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서 구우면 속까지 타지 않고 잘 익는다.약간 달큰한 맛이 나는 된장소스다. 마늘한점, 막창 한점 들고 된장소스에 반쯤 담갔다가 빼서 먹으면 단짠+고소+알싸한 맛이 어우려져.. 2024. 9. 24. [전주 서신동] 배민으로 시켜본 깻잎 막회2인, 재구매 의사? 전주 서신동에 깻잎막회가 오픈했다고 해서 주문해봤다.금토일 17시-02시 영업월-목 17시-24시 영업2인에 4만원배달의 민족에 리뷰용 조공 콜라 서비스가 따라왔다.요상한 토마토와 마요네즈류의 소스가 들어간 샐러드 같은 게 오고야채 신선하고 깔끔하게 담겼다.밥대신 저녁에 막회로 배 채울려고 했었는데2인이라고 보기 어려웠다.밑에 양배추가 잔뜩 깔려있고 회는 데코레이션처럼 올라가있는 것이 아닌가....부드러운 참기름에 탱글탱글 신선한 회는 좋았는데 4만원이라기에는 인색한 양이었다.그래서 재구매 의사를 상실했고배민 리뷰를 하고 싶은 욕구도 사라졌다.회가 비싸서 양을 팍팍 줄 수 없다면, 다른 저렴한 사이드 메뉴를 서비스로 제공해야 할 듯 2024. 9. 23. [전주 서신동] 전주 토박이들 맛집, 아줌마 순대국밥에서 돼지 잡내 안 나는 인생 순대맛을 경험함 전주사람들만 아는 로컬맛집, 전주 서신동의 아줌마 순대국밥평일 점심시간 지나서 가도 사람이 꽉차 있는 찐 맛집임월-토 10-22시 영업주차불가배달음식 위주의 장사를 할 것 같은 주택가 골목길에 위치한 아줌마 순대국밥가게 앞에는 순대국밥 한그릇하고 담배피는 남자들이 삼삼오오다아주 오래된 노포답게 식당 내부는 신발을 벗고 들어와서 앉는 난방 바닥에 입식 테이블을 놓은 구조다.부추가 수북한 기본찬은 옆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리필해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그냥 순대국밥은 7천원인데 머릿고기랑 피순대랑 섞어서 반반으로 8천원짜리를 시켰다.반반 순대는 내가 원하는 걸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내장하고 순대머릿고기와 순대 등등원래 피순대 싫어하는데, 리뷰를 보니까, 피순대가 완전 제대로라고 극찬을 하길래 도전.. 2024. 9. 22. [남한산성] 먹어야산다에서 비빔국수와 뚝배기불고기, 바삭해물파전 건강을 위해 남한산성 등산을 계획하고 목적지 근처에 건강식 파는 곳을 찾아 픽한 곳먹어야 산다이름부터 끌리는 식당이라고 생각했다 ㅋㅋㅋㅋㅋ남한산성 로터리 근처에 있어서 입지가 딱이다 싶었다.마천동 종점에서부터 시작해서 남한산성 정상까지, 약 1시간 정도 소요해서 남한산성 공원가지 도착했다.바삭바삭해물파전 1.5만원비빔국수 7천원뚝배기 불고기 9천원산꼭대기에 있는 관광지 치고 가격은 착한 편이상하게 등산을 하고 나면 꼭 이렇게 채소가 듬뿍 들어간 비빔국수같은 게 땡긴다.남한산성은 거의 오리와 백숙류를 취급하는 비싼 식당들 위주로 자리잡아서 이런 비빔국수를 취급하는 식당이 몇 없었다.그중에서 맛평가가 먹어야산다가 젤 나은 편이라서 골랐는데, 비빔국수를 이렇게 슴슴하고 시큼하게 만들 줄이야.....다음에 다시.. 2024. 9. 13. 이전 1 2 3 4 ··· 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