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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에 쉑쉑버거가 상륙한 이후로
1년 정도는
눈이오나 비가오나
추우나 더우나
길게 늘어선 행렬 때문에
먹어볼 생각도 못하다가
쉑쉑버거 청담점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맛보러 청담동으로감
(이젠 강남역 쉑쉑도 더이상 웨이팅이 없지만..)
가격은 웬만한 수제버거 가격인데
맛은 맥도날드 수준인거...
고기 회피주의자라서 슈룸버거를 택함
가장 기본인 쉑버거가 7300원인데
무려 2천원 이상 비싼데..
맛이 더 없다..
표고버섯 정말 맛있는데..
표고버섯을 정말 맛없게 조리했다.
이상하게 비건 요리는
고기가 안 들어가서 낮아지는 칼로리를 기름으로 채우려는 경향이 있다.
표고버섯과 전분을 버무려서 기름에 튀긴 맛인데..
차라리 표고버섯 튀김이면 맛있었을텐데..
이건 느끼한 버섯패티가 되었다.
니글니글하니까..
레몬에이드로 상큼함을 채우려고 했다.
그런데.. 너무 달다..
레몬맛 환타맛...
차라리 콜라를 시킬 걸 그랬다..
레몬에이드로 가시지 않은 느끼함을
밀크쉐이크로 잡아주려고
감자튀김을 밀크쉐이크에 찍어본다.
단짠의 조합을 느낄만큼
짭짤한 감자튀김이 아니다..
그냥 밀크쉐이크에 젖은 감자튀김이었다.
괜한 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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