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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았당/맛있었당

[전주 신시가지] 스시요헤이에서 가성비가 좋았던 런치 스시오마카세

by 호갱방지 위원장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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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생일이라서 오마카세 먹으러 고고~
전주신시가지 도로변에 위치

 

상호가 일본어로만 써있어서 여기가 맞나 헷갈림 주의... ㅋㅋ

스시요헤이 입구

평일 점심이라서 런치가격으로 오마카세를 먹음(오마카세 첨 먹음)

스시요헤이 에피타이저

에피타이저는 어디서나 흔히 보던 그런 메뉴.
조개 국물에 조개 듬뿍 넣어서 엄청 시원했다.

스시요헤이의 스시오마카세 런치 4.3만원

조개 국물도 나왔는데, 된장 국물까지 줌..
속이 뜨끈하게 워밍업을 해야 하는 가보다 하고 넙죽넙죽...
그리고 시작은 스시부터..
감질맛 나지 말라고 2점씩 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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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요헤이의 스시오마카세

본격적으로 시작된 초밥..
새우는 생새우로 절여만든 거..
뒤이어 광어초밥..
그뒤부터는 정체를 알 수 없었...

스시요헤이의 스시오마카세

한치회초밥 이후에 나온 이름..
들어도 까먹었는데..
엄청 오일리하고 부드러웠음.
처음 맛본 맛

스시요헤이의 스시오마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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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치를 해서 주는 초밥류가 많았는데....
살짝 훈제향이 나면 기름지고 풍미가 좋았다.
기름져서 그런지 이렇게 몇점 먹으니까 완전 배불러짐

스시요헤이의 스시오마카세

뒷쪽으로 갈수록 기름진 게 배치되어 있었는데..
주방장이 호텔쉐프 출신이라고 하더니...
다 계획이 있었던 것 같다.

 

스시요헤이 마지막 식사 메뉴로 우동~

우리가 흔히 아는 굵고 쫄깃한 우동이 아님
그냥 가락국수에 우동국물 들어간 맛

 

스시요헤이의 후식 그린티아이스크림

하겐다즈 맛 그린티 아이스크림으로
깔끔한 마우으리~!
가성비 최고였던 것 같은 오마카세였다.
남친도 흡족해했고,
다양하게 맛있게 먹고 4만원대면 착한 가격..
서울에서 이 정도로 먹으려면 인당 10만원씩 나왔을 듯.
이게 지방의 장점인가...

하지만 주방장이 똑같은 값 내고 식사하는데
다른 손님이 팁을 준건지..
그 손님하고 잡담하느라고
우리 음식은 내주면서
스시 재료도 얘길 해주다가 안해주다가 맘대로...
프로 의식 부족..

이럴 거면 왜 바를 만들어놓고 착석을 시키는지..
차라리 테이블에 앉아서 먹었으면
불쾌할 일은 없었을 텐데..
그 사람이 내는 돈이랑 우리가 내는 돈이랑
차등이 있는 것도 아니고
박탈감 느낌

옛날에 용산 스시 집에서
인당 10만원 넘는 돈 내고 젤 비싼 메뉴
바에 앉아서 먹는데
인당 5만원짜리 먹는 손님이 팁(2-3만원정도?) 찔러주니까
그쪽에다가 제일 비싼 스시에 나오는 금박 스시 올려주고
우리보다 더 설명 잘해주고,
우리는 다음 스시 나오지도 않아서
목 빼고 기다렸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기분을 느낌..

아, 역시 이런 스시 코스로 먹으려면
주방장에게 뽀찌를 찔러줘야
최고로 좋은 걸로 대접받고 먹는건가.. 하면서
불편했다.

오마카세 같은 거 좀 특별한 날 먹는 경우 많은데,
이런 날 서비스 거지같으면 기분 잡치는데
우리가 딱 그랬음.

가성비는 좋은데 다시는 안 갈거임.
돈 더 내도 제대로 기분 좋게 식사하는 곳이 낫겠다 싶었다.
리뷰가 호불호가 있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서비스 때문이었나봄...
대성할 사람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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