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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친이랑 점심 먹으러
잠실 롯데월드타워 갔다가
갑자기 스시오마카세
스시 먹는 사람은 수족관이 있는 바깥에서 식사 하나봄
우리나라 레스토랑에서 달러로 결제되는 것도 황당한데
유로로 결제되는 집은 또 처음
웨이팅도 없는데 예약제로 손님을 받는 것도 황당
우린 당일날 10분전에 예약하고 들어감
우리는 기다란 바가 있는 룸으로..
오픈 하자 마자 입장해서 손님 딱 2팀 뿐이었는데
주방장이 엄청 불친절했다.
손님들 앞에서 부하로 보이는 옆에 사람에게
집기 탁 던지면서 성질 부림..
넘 황당...
서버는 국물이 식지 않게 된장국 알아서 리필해주고 친절했는데
주방장이 세상 불편...
마스크 써서 입 모양이 안 보이는데 소리까지 잘 안들려서
낯선 스시 이름이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음..
예전에 스시요헤이나
일성수산 등에서
눈이 번쩍 하는 신선한 맛을 경험해본 뒤라..
좀 뻔한 식상한 초밥이었다.
고등어나 삼치류의 등푸른 생선..
가지튀김인가?하고 기대했다가..
기름진 생선을 기름에 튀겨서 별로였다.
초밥집 가서 모듬 초밥 12pc짜리 먹으면
뭔가 적게 먹은 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오마카세에서 비슷한 개수로 먹으면 왜 배부를까?
스시 한점씩 집어먹다보니 배가 불러오는데..
마지막에 롤과 우동까지 먹고
초밥 다 먹고
디저트로 입가심까지 하는 흐름은 좋았다.
하지만 요리는 정성이다 보니..
주방장의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다음에 좋은날엔 쌩메종에 가진 않을 듯...
롯데월드타워 갔다가 간단하게 초밥이나 먹을까? 싶을 때
케주얼하게 가야할 레스토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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