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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았당/맛없었당

[송파 롯데월드타워] 생메종에서 스시오마카세

by 입 작은 개구리 2022. 5. 7.
친친이랑 점심 먹으러
잠실 롯데월드타워 갔다가
갑자기 스시오마카세



생메종 잠실점 입구

스시 먹는 사람은 수족관이 있는 바깥에서 식사 하나봄

생메종 가격

우리나라 레스토랑에서 달러로 결제되는 것도 황당한데
유로로 결제되는 집은 또 처음
웨이팅도 없는데 예약제로 손님을 받는 것도 황당
우린 당일날 10분전에 예약하고 들어감


우리는 기다란 바가 있는 룸으로..
오픈 하자 마자 입장해서 손님 딱 2팀 뿐이었는데
주방장이 엄청 불친절했다.
손님들 앞에서 부하로 보이는 옆에 사람에게
집기 탁 던지면서 성질 부림..
넘 황당...

서버는 국물이 식지 않게 된장국 알아서 리필해주고 친절했는데
주방장이 세상 불편...
마스크 써서 입 모양이 안 보이는데 소리까지 잘 안들려서
낯선 스시 이름이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음..

쌩메종
예전에 스시요헤이나
일성수산 등에서
눈이 번쩍 하는 신선한 맛을 경험해본 뒤라..
좀 뻔한 식상한 초밥이었다.
쌩메종의 생선튀김
고등어나 삼치류의 등푸른 생선..
가지튀김인가?하고 기대했다가..
기름진 생선을 기름에 튀겨서 별로였다.

초밥집 가서 모듬 초밥 12pc짜리 먹으면
뭔가 적게 먹은 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오마카세에서 비슷한 개수로 먹으면 왜 배부를까?

스시 한점씩 집어먹다보니 배가 불러오는데..
마지막에 롤과 우동까지 먹고
일식 카스테라와 오이랑 요거트맛 나는 디저트
초밥 다 먹고
디저트로 입가심까지 하는 흐름은 좋았다.

하지만 요리는 정성이다 보니..
주방장의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다음에 좋은날엔 쌩메종에 가진 않을 듯...
롯데월드타워 갔다가 간단하게 초밥이나 먹을까? 싶을 때
케주얼하게 가야할 레스토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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