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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았당/맛있었당

[전주 서신동] 구워주는 소곱창집 <진수곱창>에서 소곱창, 대창, 뚝배기전골

by 호갱방지 위원장 202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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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신동에서 간단히 저녁식사를 해결할 곳을 찾다가 평소에 궁금했던 진수곱창에 가봤다.
테이블 간격 넓고, 매장 깔끔했다.
파티션으로 분리된 곳에 앉으면 시끄럽지도 않고 조용히 대화하기도 좋았다.

서신동 진수곱창에서 곱창구이
주방에서 반쯤 익혀나온 대창과 곱창 각 1인분씩
우삼겹은 서비스였다.

반찬 공장에서 만든 것 같은 찝찔한 김치와 땡초
개성없는 빨감 콩나물 국이라서 실망이었는데

서신동 진수곱창에서 곱창구이

서울에서 유명한 소곱창집에서 먹었을 땐 양도 작고 셀프로 구워먹느라 귀찮았는데
진수곱창에서는 알바가 구워주고 잘라주고 불 꺼주고 넘 편했다.

곱에 비린내도 안나고 쫄깃쫄깃 맛있었지만
곱창 특유의 느끼함을 곁들인 채소와 4가지 소스로 잡아주니까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서신동 진수곱창에서 뚝배기 전골

사실 오늘 김치찜 같은 얼큰한 국물이 땡겨서 나왔다가 마땅한데가 없어서 가볍게 진수곱창을 골랐는데 곱창과 대창을 먹을 때까지만 해도 큰 매력을 못 느꼈는데

이 뚝배기전골 먹고 감동함

콩나물, 김치, 곱창, 막창, 우삼겹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고소하면서 시원한 맛이 중독성 있었어.
가격도 넘 착해서 점심에 뚝배기 전골 메뉴 있으면 직장인들 줄서겠다 싶었다.

서신동 진수곱창에서 볶음밥 2인분

베불러서 안 먹을까 했던 볶음밥 2인이상 주문이라서 2인분 시켰는데 이것도 넘 맛있음
매콤한 김치국물과 고추장, 콩나물, 김치가 아삭아삭 씹혀서 넘 맛있음
곱창 구이하던 그릇에다가 볶아주는 게 아니라
주방에서 따로 새 그릇에서 볶음밥 다 해서 가져다 주심

다음에 또 먹고 싶은 전주 맛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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