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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하면, 여고앞..
그 중에서도 중랑구 혜원여고 앞에 제일 유명한 떡볶이집 맑은샘이 땡겨서 1시간도 넘는 거리를 뚫고 방문했다.
30년도 넘게, (어쩌면 40년도 넘었을지도 모른다...) 한자리에서 한결같이 착한 가격과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며 장사하실 수 있을까?
이 집에서 나의 최애는
쫄면, 떡볶이, 커피빙수, 초코빙수 순이다...
이렇게 다해서 7천원...
쫄면을 시키면 미니 오뎅국은 서비스
걸죽한 국물에 쫄면 사리 들어간 게 일품이다
인생에서 첫 쫄면을 경험한게 이 집이었다.
그런데 다른 쫄면은 집에서 해 먹어도 비슷하게 만들 수 있는데 유독 맑은샘 쫄면은 재현이 안된다.
저 달큰하고 매콤, 새콤한 양념이 참기름 듬뿍 만나면
그렇게 중독성 있는 맛이 아닐수 없다...
친구들끼리 가끔 이야기한다.
사장님 부부가 요즘 부쩍 연세가 느껴지신다고..
오랜세월 손이 빠르고 두분이 손발이 착착 맞게 가게를 운영하시면서 사이 안 좋은 모습도 보이지 않으셔서 참 보기 좋았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장사하실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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