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거여동] 대왕김밥 맛집, 최대섭 대박김밥에서 여러가지 김밥 골고루

난 원래는 김밥을 돈주고 사먹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웰빙, 건강식, 채식 등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김밥이 그런 클린한 음식스럽다는 느낌을 받게 된 것 같다.
그래서 김가네처럼 깔끔하게 하고 재료가 신선할 것 같은 김밥집을 발견하면 궁금해서 먹어보게 되는데...
마천동맛집으로 최대섭대박김밥 집을 소개하는 사람이 있길래, 나도 가봤다.

최대섭 대박김밥 거여점 영업시간

일요일 휴무

네이버페이 결제도 되고,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선주문도 되는 시스템이라서 편하다.
미리 주문해놓고 지나가는 길에 테이크 아웃하면 딱이다.
저녁 7시 정도면 거의 문을 닫는 편이라서 퇴근하고 갈 때마다 문닫았을 때가 많았다. ㅠㅠ

최대섭 대박김밥 메뉴 가격

가격이 김밥 가격이 아니다.
넘 사악해보이지만, 사실 김밥을 받아보면 그런 말이 쏙 들어간다.
사진으로는 스케일감이 느껴지지 않을 것 같다.
이 김밥은 건장한 성인 남성조차도 한 줄을 다 못 먹겠다며 부른 배를 쓰다듬는 사이즈다.
반줄만 먹어도 다른 김밥 1줄 먹는 것과 가튼 양이랄까?
김밥 1줄로는 허전해서 라면이나 오뎅을 곁들여 시킬 필요가 없다. 밥은 최대한 얇게 들어갔지만, 김밥 한알이 어린이 손바닥 만하기 때문에 한 입에 다 들어가지도 않아서 젓가락 말고, 위생장갑으로 먹는 걸 추천한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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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장 이용

마천동 최대섭 대박 김밥에서 커플반반세트와 오뎅국물

밥 적고, 야채 많은 거 넘 좋아하는데
내개 딱 좋아하는 그런 김밥집
최대섭대박 김밥집이 나의 인생 김밥집임
야채가 아삭 아삭 넘 신선한거 칭찬하고 싶다.

만날 먹고 싶은 그런 맛
근데 성인 남성도 혼자서 한줄 먹기 배터질 그런 양임 주의...
오뎅국물 셀프인데 뜨끈뜨끈 맛있어서 2번 리필해서 호로록함

여자들은 1줄 시켜서 나눠먹어도 좋을 정도로 배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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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포장해서 먹음
 

거여동 최대섭 대박김밥에서 멸치견과류김밥

해바라기 씨랑 호두랑 멸치랑 골고루 들어가서 고소한 깨가 톡톡 씹히는 게 넘 단백하다

거여동 최대섭 대박김밥에서 명태회김밥

최대섭 대박김밥의 시그니쳐메뉴 명태회김밥
매콤하고 달콤한 맛
명태의 식감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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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늘은 매장에서 시식

나는 오늘은 여지 없이 커플반반 세트를 시켰다.
이름은 세트지만 사이드 메뉴가 없다.
그냥 1줄에 2가지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김밥이라서 세트라고 써있는데,
아무래도 작명 다시해야 할 거 같다.  

1가지 맛을 배부르게 먹으면 질리게 될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맛을 다 보고 싶은데,
위장의 한계 때문에 모두 주문할 수도 없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잘 꿰뚤어 본 것 같다.

최대섭 대박김밥 커플반반세트

이 집의 시그니처는 명태회김밥이다. 매콤하고 개성있는 맛인데, 이미 너무 여러번 먹어본거라서 오늘은 색다르게 명태튀김 김밥과 치즈 김밥 조합으로 반반세트를 시켰다. 

최대섭 대박김밥의 치즈김밥

김가네처럼 야채를 싱싱하고 정갈하게 썰어서 속을 꽉꽉 채운거 넘 좋다.
신선하고 아삭아삭하다. 그런데 이 김밥에 치즈1장은 좀 기별이 안간다. 
치즈를 좀 짭짭한 걸로 바꾸던지, 치즈의 양을 2배로 넣어야 치즈의 풍미가 전해질 것 같다. 그만큼 이 김밥의 부피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ㅎㅎㅎ

최대섭 대박김밥의 명태튀김 김밥

최대섭 대박김밥은 아무래도 명태가 시그니처니까 오늘은 매콤한 명태회 대신 명태튀김으로 골랐는데
생선튀김 싫어하는 사람은 먹지 마시길.....
생선까스를 말려서 김밥에 넣은 맛이랄까? 
 
다음엔 늘 먹던 불어묵, 유부김밥 이런 조합으로 먹어야겠다.
현재까지 내 최애 김밥집으로 꼽을 수 있다.
그러고보니 가든파이브에도 최대섭 대박김밥집이 있었는데...... 세상 불친절하고, 세상 맛없는 집이어서 갈때마다 다시는 가지 말아야겠다고 느꼈는데...... 이제 보니 그 집도 이집도 같은 브랜드였다.
거여동이 본점이고, 창업자가 거여점 사장님의 장인이라고 하시더라....
프랜차이즈의 한계였나...
형만한 아우 없다고...... 최대섭 대박김밥은 본점 가서 먹어보시길..
장소는 협소하지만, 양념이 잘 된 정갈한 대왕김밥 맛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