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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았당/맛있었당

[담양/서울 금천] 쌍교갈비 구워주는 돼지갈비

by 호갱방지 위원장 2021.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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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담양본점

쌍교숯불갈비 담양본점

 

영업시간 11시~21시(주문마감 기준)

 

실 영업시간보다 10분 빠르게 손님 입장 시작

11시쯤에 가면 웨이팅이 없다..!

 

웨이팅 고객들을 위한 녹지공간

포토존도 있고 좋으다 ㅎㅎ

 

포장 판매 상품 코너

 

쌍교숯불갈비 메뉴 가격

 

곳곳에 깨알같은 식당 홍보...

이 식당 경영이 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코로나 시국에도 이런 외곽 식당이 금새 꽉 차는데는 이유가 있다..

곳곳에 자신들의 강점을 어필하고..

직원들 서비스 태도가 훌륭..

 

1인분에 1.6만원짜리 돼지갈비의 기본 상차림 ㄷ ㄷ ㄷ

기본찬이 엄청남.. ㄷ ㄷ

찬기로 놋그릇 쓰는 퀄리티 하며..

 

전주에 황태양념구이 맛집 중에 "개성집"이라고 있음...

기본 찬에 황태 양념구이 한마리가 통으로 나오는데..

양념맛이 그 식당 못지 않았다는 게 놀라웠음...

재료가 모두 신선하고..
운영이 시스템화되어 있어서 고객이 불편함 없게 돼 있다.

 

고기맛은 고기서 고기라고 생각했는데..

이 기본찬의 맛과 서비스, 찬기, 메뉴 구성, 디스플레이 등이 이 가격에 이런 서비스를 받는다는 부분에서 맛 평가 점수가 올라가는 것 같다.

 

들깨수제비 9천원

몸 아플 때 먹으면 원기 회복 될 것 같은 들깨국물이 일품
식사메뉴로 냉면도 파는 건 안 비밀 ㅎㅎ

 


담에 부모님 모시고 오고 싶은 곳으로 픽함..
재방문 의사 만땅!

 


2. 서울 금천

매일 11시~21시(주문마감 기준)
무료 주차가능

담양에 놀러갔다가 쌍교갈비 먹어보고
그 다음엔 쌍교갈비만 먹으려고 몇번 갔었는데..
서울에는 금천구 시흥에 쌍교갈비 분점이 있는 걸 알고
벼르고 벼르다가 가봄

쌍교갈비의 금천점의 상차림

담양본점이랑 뭔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뭔가 성의없음의 차이가 느껴지던 상차림...

확실히 디테일에서 차이가 난다.
반찬 맛도 심심하고, 가성비가 우와...

하던 그런 느낌이 금천점에서는 없었다.

쌍교갈비의 매운돼지갈비 16500원*2인분

하지만 담양본점 맛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가성비에 만족하고 갈 수 있는 집이다. 매운돼지갈비는 별로 맵지 않은 무난한 맛이고(초딩입맛 친구는 돼지갈비 간장양념이 더 맛있다고 함.. 난 그게 그거 같았음)

고기가 다 익혀서 나오고 밑에 은근하게 고기가 식지 않게 판위에 올려서 먹는 구조라서

고기연기가 몸에 베지 않고
고기 굽는 노동을 하지 않아도 되어 좋다.
가족모임, 연인과의 데이트에서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식사를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할 수 있다는 건 이득이다.

 

하지만 금천점은 안녕..

다시 담양본점으로 갈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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