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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집8

[의왕 청계산] 과천을 지나가다가 정원이 있는 카페를 찾아, 바라봄 송도에 호캉스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비가 허벌나게 내리는데 창가에 톡톡 비가 떨어지는 걸 보고 싶어서 정원이 예쁜 카페를 뒤적뒤적... 동선이 맞는 곳을 보니 여기 같아서 이름도 예뻐서 픽 바라봄 화-일 11-21시 영업 주차가능 아메리카노 6천원 산 근처니까 풍경을 바라보기 참 좋은가보다. 그래서 바라봄, 인가? 아님 봄같나? 그렇게 기대하고 갔다. 비가 오는 와중에 일요일에 이렇게 차량이 많다니.... 브런치도 파는데, 동네사람들이 브런치 먹으러 오나보다 아메리카노 엄청 맛있게 생겼다. 초록초록한 쟁반에 크레마가 넘 잘 어울린다. 머핀은 그냥 마트 맛 비가 오는데 천막 좌석에서 즐기는 커플도 있는데... 대부분 실내에서 차를 마신다. 실내에 화분이 엄청 많아서 초록초록한 기분이 좋다. 근데 전망을 .. 2022. 7. 4.
[종로 부암동] 옛동네의 운치가 있는 서촌 스코프(SCOFF)에서 디저트 하트시그널에서 데이 지현이 갔던 스콘집으로 유명한 스코프 수~일 11시-20시 영업 주차 불가능 대표 메뉴 : 꾸덕꾸덕한 브라우니 4700원, 겉바속촉 버터스콘 3500원 (스코프, 4:00↑↑↑) 남친이 어느날 나를 데리고 여길 가길래 뭐지? 이러고 어버버 따라감...;; 토요일 한낮, 사람이 하도 붐벼서 자리 잡기도 힘들었다. 따라서 대표 메뉴도 다 팔리고 어쩔 수 없이 남은 것 중에서 골랐는데 그저 그랬다. 데이 지현이 스코프의 꾸덕꾸덕한 브라우니가 진짜 맛있다고 그랬는데 나는 브라우니도 좋아하지만 스콘 덕후라서 버터스콘도 엄청 기대했는데 매우 실망... 낡고 오래된 골목길이 살아 있는 서촌에서 오래된 다가구를 개조해서 이런 힙한 가게를 한다는 거 아이디어는 참 좋더라. 작은 창이 있는 자리에 앉아.. 2022. 4. 8.
[종로 혜화동] 아뻬(APE)에서 러시아식 벌꿀케이크, 메도빅 포장 해오기 매일 12:30-22시 영업 주차불가능 자체 제조한 꿀로 만든 메뉴, 전반적으로 비쌈 (아메리카노 5천원) 우리는 오픈 직전에 가서 웨이팅이 없었는데... 야외석이라기엔 주택가를 향하고 있는 이 좌석은 편안한 웨이팅을 위한 공간이겠지? 내가 도착했을 때는 오픈 10분전인데도 주인이 오픈시간을 칼 같이 지켜서 밖에서 기다리다가 들어감... ㄷㄷㄷ 기다리면서 꿀벌 구경도 하고, 근처를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드뎌 입장~ 원래 벌꿀은 사탕수수 당과는 다르게 혈당을 올리지 않고 병에 치료 효과를 보이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이런 꿀로 만든 온갖 제품이 많다. 아뻬는 주택가의 다가구 한켠에 자리 잡고 있다. 건물 전체를 주인이 사용하는 것 같은데 1층이 카페고 2층은 살림을 하는지, 카페가 아니고 옥상에서 직접 .. 2022. 4. 6.
[강동구 길동] 현대미술관에 와 있는 듯한 웅장함이, 테라로사 강릉카페거리의 창시자격인 테라로사가 드디어 서울에 상륙했다 층고가 어마어마하고 마치 현대미술관이라는 느낌을 방불케 하는 독특한 구조와 디자인을 가진 카페다. 건물도 크고, 자리도 많은데... 평일에도 사람들이 계속 밀고 들어와서 마땅히 앉을 자리가 없다. 그렇다고 서서 줄서는 일은 없었던 게 다행이었을까? 주문하는 줄이 20분도 넘게 걸렸고, 메뉴가 나오는데도 20분이 넘게 걸렸다. 아메리카노 5천원 아이스아메리카노 5500원 레몬 치즈케이크 5500원 초코렛바 3천원 명성에 비하면 비싸지는 않은 가격이다. 커피의 산미가 느껴지는 맛이다. 신기했지만 편안함은 없었던, 호기심이 충족했으니 굳이 또 방문할 일은 없을 것 같은 카페다. 테라로사는 한마디로 말해서 자본의 위력을 씨게 한방 보여주는 웅장한 카페였.. 2022. 4. 3.
[송파 마천동] 넓고 엔틱한, 카페 그린스 마천동 천마산 근처에 소문난 카페가 있어서 가봤다. 주차가능 화~일 11시-22시 영업 가격 적정. 아이스아메리카노 3500원 요즘은 테이블 다닥다닥 대신 이렇게 넓은 홀에 여유를 둔 공간을 선호한다. 엄청 트여있고,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카페다. 게다가 치아바타랑 스콘, 와플 등... 먹음직스러운 베이커리도 함께 취급하고 있다. 마침 우리가 갔을 때 손님이 하나도 없어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사이 구경을 했다. 넘 고풍스럽고, 하나하나 주인의 손 때가 묻은 느낌이 난다. 조형물도 있고, 비스크 인형이며... 상당한 경지에 이른 수집가라는 느낌을 받았다. 엔틱한 예쁜 그릇하며, 오스트리아 황궁의 그릇 전시회에서 받았던 인상을 동네 카페에서 받고 왔다. 산책나왔다가 아메리카노나 쭉쭉 빨자고 들어.. 2022. 4. 2.
[종로 부암동] 너어무 실망한, 갤러리 아델라 베일리 베이커리 북악 드라이브 좋아하는 나는 성북동이나 부암동의 맛집을 찾아 헤매다가 갤러리 아델라베일리라 하여 멋진 뷰가 있는 카페에 빵도 팔고 그림도 볼 수 있나? 해서 달려감 발렛도 있지만 짜증나고 주말 주차 헬... 매일 11:30-22시 영업 가성비 최악 갤러리 아델라 베일리 카페&유러피안 레스토랑 간판만 있고, 오른쪽엔 아무런 표지가 없어서 따라가니 여긴 베이커리가 아니고 레스토랑인 거임.... 그리고 갤러리는 베이커리엔 없고 레스토랑에만 있는 거임.... 그리고 뷰도 베이커리에선 개뿔도 없는 거임...... 비도 오고 날씨도 흐린데 주차장 만원.... 차 빼는데 테트리스 하는 줄....;;;; (발렛비용 별도 - 내 차 내가 빼는데 웬 발렛비용인지....;;;) 아델라베일리 베이커리는 좌측 입구로 들어가서 .. 2022.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