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서 비행기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을 때 가면 좋은
가성비 뷰 맛집
빽다방베이커리에 가봤다.
주차장 협소, 공휴일에 사람 많음 주의
분명 1시30분에 빵이 나오는 시간이라고 써 있고,
1시 35분 풍경인데... 빵이 없다... ㄷ ㄷ ㄷ
빽다방에서 원래 취급하던 사라다빵 같은 빵도 있지만
제주도만의 특화된 한라봉파운드케이크 같은 빵도 팜~
건물전체가 통으로 빽다방베이커리인데
내가 갔을 땐 추워서 그런진 몰라도, 3,4층은 운영을 안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한번 자리를 잡으면 엉덩이에 본드를 붙였는지
일어날 생각을 안함...
자리잡기가 하늘의 별따기..
빵이 거의 솔드아웃 상태였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 없이 이거 2개 골랐는데
계산하려고 보니까
수플레팬케이크가 파는 게 아님?
그래서 고른 빵은 집으로 포장하고,
일단 수풀레케이크부터 썩션~ ㅎㅎㅎ
파운드케이크는 한라봉절임이 씹혀서
버터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커피랑 잘 어울림
비스킷은 KFC맛보다 스콘에 더 가깝다.
아메리카노를 아이스로주문하면 금액이 추가 되는듯 하다... 그런데 금액이 1천원을 더 받았다. 이상하다...
알바가 계산을 틀렸는데 서울와서 알게 됐다. 영수증을 안 받아서 미쳐 확인못했다.
한국에서 수플레팬케이크 파는 집 발견하면
놓치지 않고 다 먹어봤는데
먹어본거 중에 제일 맛있었다.
머랭이 잘 부풀었고 계란 비린내가 안 나고,
티라미수의 씁쓸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달콤한 초코렛 알갱이가 뿌려진 게 넘 맛있었다.
그냥 팬케이크는 가끔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수플레팬케이크는 넘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걸려서 못 만들어 먹겠다.
빽다방베이커리 가면
수플레팬케이크 또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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