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문정동] 에이치오븐(H'Oven) 수풀레팬케이크 맛이..

장지동 가든파이브에서 시간을 떼워야해서
스벅을 갈까하다가..
어차피 쓰는 돈, 기왕이면
어디서 잘 안 파는 메뉴가 있는
수풀레팬케이크가 파는
에이치오븐을 가보기로 했다.

에이치오븐(H'Oven) 수플레팬케이크와 아이스아메리카노

수플레팬케이크와 아메라카노2잔=1.8만원이었으나...
나는 혼자였으므로 그냥 수플레팬케이크 1.1만원 + 아이스 아메리카노 3800원 = 14800원이 들었다...(왠지 손해보는 기분이었...)

팬케이크 양도 넘 많았고, 1인 세트 메뉴 없는 것도 넘나 억울했다. ㅠㅠ

에이치오븐(H'Oven)

비주얼은 깔끔하고 흡족
설탕시럽과 생크림
예쁘게 데코한 설탕가루 로고~
아메리카노 맛 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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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수풀레팬케이크 맛은?

다시는 안 갈 맛...

예전에 수플레팬케이크 맛집이라고 핫했던 익선동의 동백양과점

웨이팅 2시간하고 주문후 40분만에 먹었는데... 맛
넘 없어서 대기한거 왕짜증난 이후로 수플레케이크 맛에 완전 실망했는데...
수플레팬케이크는 달걀 흰자 분리해서 머랭을 쳐서 구워야하기 때문에
제조시간 오래걸리는 거 뻔히 알지만...
계란 비린맛 나는 건 정말 아니지 않나...

이렇게 나쁜 재료로 조리를 하면서 가격을 비싸게 받는 건 매우 불쾌하다.

익선동의 동백양과점도 그랬고, 에이치오븐도 그렇고 마찬가지다.
별로 유명하진 않지만 한개에 3천원 하던 저렴한 수플레팬케이크에선 안 나던 계란 비린내라서 더 그렇다.
알바가 만들면 식재료 관리같은 건 불성실한 게 당연하겠지... 싶지만..
얼마전 먹었던 백종원의 빽다방 베이커리에서 파는 수풀레팬케이크가 이거보다 싸고 맛있었다는 거......
이를 통해 수풀레팬케이크 맛은 정말 복불복이구나 했다.
익선동의 동백양과점의 수풀레팬케이크는 2개에 2만원이었는데... 익선동이나 문정동이나 그게 그거 였다.
사실 주문할 때, 양도 수풀레팬케이크 양도 부담스럽고 땡기지도 않아서 샐러드로 브런치를 먹고 싶은 거 익선동동백양과점에서 먹어본 맛과 비교해보고 싶어서 시켰던 건데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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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오븐, 플랜테리어 인테리어도 잘해놨고, 샐러드랑 빵도 팔아서 아침에 브런치 먹으로 오는 사람들 많더라.
가든파이브 앞 분수대 뷰도 나오고, 연인끼리 오기 좋은 카페이긴 함
다음엔 나도 샐러드 먹어보는 걸로...

장지역 가든파이브, 현대시티몰 1층에 위치(분수대 앞, 외부에서 연결됨)
매일 10:30-21:30 오픈
주차권 제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