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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카이막 사러 갔다가
(2022.04.01 - [마포 상수역] 카이막 찾아 삼만리, 모센즈스위트)
점심 때가 되어서 근처에 맛집을 찾아 가봄
상수역 초 역세권에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 쉬움
우리는 치즈 들어간 거 별로니까
세트A 2만원
안에서 화력 좋은 화구에서 거의 익혀 나와서
금방 먹을 수 있는 거 센스!
깻잎 듬뿍, 홍합... 맛이 없을 수가 없겠다 싶었다
이 집은 원래 우삼겹 떡볶이로 유명한 집 같았는데
우리는 떡볶이 기본 맛을 좋아하는 입맛이라서
홍합즉석떡볶이로 골랐는데..
엄청 매콤하고, 카레맛같은 거 살짝 나고
자극적인 맛 굿굿굿
홍대에 또보겠지 떡볶이의 히트요인인
버터갈릭감자튀김을 이 집에서도 취급하고 있다.
(2022.02.23 - [마포 상수역] 김사또에서 즉석떡볶이와 버터갈릭감자튀김)
우리는 이미 또보겠지 떡볶이 집이 유행하기 전에
신이내린 떡볶이에서
세트메뉴로 20번쯤 먹어본 메뉴라서
신선하진 않았는데
이 집 갈릭 감자튀김 잘 한다.
금방 막 튀겨서 맛남.
감튀를 다 먹고 났을 때쯤
볶음밥을 먹을 차례가 왔지만
우리는 이미 위가 포화상태였다.
다른 테이블에서도 거의다 세트 메뉴 먹던데..
이렇게 세트메뉴에다가 맥주까지 마시더군....
어떻게 그걸 다 먹는지 신기했다.
맛있는데 배불러서 볶음밥 남긴 거 넘 아쉬웠는데..
2만원에 이렇게 푸짐하게 먹어본 거 오랜만이었다.
분위기도 괜찮고, 맛도 훌륭했는데..
아쉬운 건
코시국이라서 그런지
사장님 혼자서 주문, 조리, 상치우기까지 다 소화하는데..
그래서 갑자기 손님 몰리면 딜레이가 생기기도 한다.
사장님이 바삐 움직이셔서 그닥 오래 기다리게 하진 않는데..
뭔가 짠하달까?
뭔가 부탁하기 위해 호출하기도 부담스러운 상황...
혼자 이렇게 자신을 갈아넣어서 일하는 게
마진은 많이 생기겠다.. 계산은 나왔는데..
금방 번아웃 오겠다 싶었음.
사장님이 무척 힘들어보이셨음...
홍대 월세 감당하려면 어쩔 수 없겠지 뭐...
(코시국 자영업자 화이팅!!!)
혹시 떡찾사 20년 나의 떡볶이 맛 주소가 궁금하다면?
[카카오맵] 떡볶이 맛집
지구상에 내가 안 먹어본 떡볶이 맛집 없게 해주세요..
http://kko.to/3v3Azcu4T
항시 업데이트 됨 주의
(먹어봤는데 맛집 아니라고 판단되면 삭제되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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