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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았당/디저트류

[종로 혜화동] 아뻬(APE)에서 러시아식 벌꿀케이크, 메도빅 포장 해오기

by 호갱방지 위원장 202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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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2:30-22시 영업
주차불가능
자체 제조한 꿀로 만든 메뉴, 전반적으로 비쌈
(아메리카노 5천원)
아뻬 입구 풍경
우리는 오픈 직전에 가서 웨이팅이 없었는데...
야외석이라기엔 주택가를 향하고 있는 이 좌석은
편안한 웨이팅을 위한 공간이겠지?

내가 도착했을 때는 오픈 10분전인데도
주인이 오픈시간을 칼 같이 지켜서
밖에서 기다리다가 들어감... ㄷㄷㄷ

아뻬 입구에서 발견한 꿀벌
기다리면서 꿀벌 구경도 하고,
근처를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드뎌 입장~

아뻬의 벌꿀 용품
원래 벌꿀은 사탕수수 당과는 다르게
혈당을 올리지 않고
병에 치료 효과를 보이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이런 꿀로 만든 온갖 제품이 많다.

아뻬 서울 인증서
아뻬는
주택가의 다가구 한켠에 자리 잡고 있다.
건물 전체를 주인이 사용하는 것 같은데
1층이 카페고
2층은 살림을 하는지, 카페가 아니고
옥상에서 직접 양봉을 한다고 한다.
서울 주택가에서 벌을 키운다니..ㄷ ㄷ ㄷ
이웃주민들이
자기네 화단에 벌들이 들어올까봐
민원을 넣지 않을까?
아뻬 서울 벌꿀용품
호주에서 꿀 전문점에서 이런 진열장을 본적 있다.
꿀알못이 보기에는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전세계에서 공수해온 엄청 좋은 꿀제품처럼 보였다.

아뻬의 메도빅 포장
한 10분만에 나온 아뻬의 시그니쳐메뉴 메도빅
메도빅의 러시아식 벌꿀케이크라고 한다.

아뻬 러시아식 벌꿀케이크, 이름 메도빅 9500원
페스츄리 같은 빵 사이사이에 크림과 꿀을 발라
겹겹이 쌓아올린 케이크
살면서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맛
꿀의 향이 엄청 진하게 났는데..
진한 아메리카노와 달디단 케이크가 넘나 살살 녹았다.
생크림케이크보단 5배는 더 달기 때문에
혼자서 이거 하나 다 먹으면 물림
딱 2명이서 이거 한 조각 나눠먹으면
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넘 특색있어서
친구한테도 사다주고 싶은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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