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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2:30-22시 영업
주차불가능
자체 제조한 꿀로 만든 메뉴, 전반적으로 비쌈
(아메리카노 5천원)
우리는 오픈 직전에 가서 웨이팅이 없었는데...
야외석이라기엔 주택가를 향하고 있는 이 좌석은
편안한 웨이팅을 위한 공간이겠지?
내가 도착했을 때는 오픈 10분전인데도
주인이 오픈시간을 칼 같이 지켜서
밖에서 기다리다가 들어감... ㄷㄷㄷ
기다리면서 꿀벌 구경도 하고,
근처를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드뎌 입장~
원래 벌꿀은 사탕수수 당과는 다르게
혈당을 올리지 않고
병에 치료 효과를 보이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이런 꿀로 만든 온갖 제품이 많다.
아뻬는
주택가의 다가구 한켠에 자리 잡고 있다.
건물 전체를 주인이 사용하는 것 같은데
1층이 카페고
2층은 살림을 하는지, 카페가 아니고
옥상에서 직접 양봉을 한다고 한다.
서울 주택가에서 벌을 키운다니..ㄷ ㄷ ㄷ
이웃주민들이
자기네 화단에 벌들이 들어올까봐
민원을 넣지 않을까?
호주에서 꿀 전문점에서 이런 진열장을 본적 있다.
꿀알못이 보기에는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전세계에서 공수해온 엄청 좋은 꿀제품처럼 보였다.
한 10분만에 나온 아뻬의 시그니쳐메뉴 메도빅
메도빅의 러시아식 벌꿀케이크라고 한다.
페스츄리 같은 빵 사이사이에 크림과 꿀을 발라
겹겹이 쌓아올린 케이크
살면서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맛
꿀의 향이 엄청 진하게 났는데..
진한 아메리카노와 달디단 케이크가 넘나 살살 녹았다.
생크림케이크보단 5배는 더 달기 때문에
혼자서 이거 하나 다 먹으면 물림
딱 2명이서 이거 한 조각 나눠먹으면
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넘 특색있어서
친구한테도 사다주고 싶은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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