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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혜화동에서 에그베네틱트가 땡겨서 찾아보니 딱 하나가 나옴
지도에는 왜
달팽이커피가 아니라
달팽이카페라고 해야 검색이 될까?
매일 8:30-17:00 영업
주차불가능
적장한 가격. 커피 3-4천원
외관을 보고 장사 안하는 줄 알고 당황함.....
우리가 첫 손님이었더라...
혼자 카페를 운영하시는데
카운터에 비싼 초코렛을 쌓아놓고 무료 제공해서
먼저 커피를 마시면서 브런치를 기다렸다.
뜨거운 물 부어서 나오는 물티슈도 넘나 센스!
혼자서 작은 주방에서 어떻게 조리를 하나 싶었는데
이렇게 예쁘게 플래이팅까지 해서 뚝딱 만들어왔다.
에그베네틱트의 빵은 맥도날드의 맥머핀 사이즈인데
맥머핀보다는 빵이 더 기름지고 치아바타처럼 쫄깃했다.
그런데.. 이게 에그베네틱트와는 어울리지가 않음..
나름 계란 반숙한 건 괜찮았는데...
소스가 그냥 심심...
넘나 아쉬운 맛.....
흔히 아는 냉동 파니니에 손수 가지를 썰어 넣은 것 같았다.
에그베네틱트보단 파니니 맛이 더 나았다.
에그베네틱트가 땡겨서 갔는데..
카페 주인이 엄청 꼼꼼하고
친절하고
정성스럽게 음식을 내오는데..
어디서 배운 전문적인 솜씨는 아닌 것 같더라.
제대로 된 에그베네틱트가 땡기는 거라면
전문점을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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