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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동 천마산 근처에 소문난 카페가 있어서 가봤다.
주차가능
화~일 11시-22시 영업
가격 적정. 아이스아메리카노 3500원
요즘은 테이블 다닥다닥 대신
이렇게 넓은 홀에 여유를 둔 공간을 선호한다.
엄청 트여있고,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카페다.
게다가 치아바타랑 스콘, 와플 등...
먹음직스러운 베이커리도 함께 취급하고 있다.
마침 우리가 갔을 때
손님이 하나도 없어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사이
구경을 했다.
넘 고풍스럽고, 하나하나 주인의 손 때가 묻은 느낌이 난다.
조형물도 있고, 비스크 인형이며...
상당한 경지에 이른 수집가라는 느낌을 받았다.
엔틱한 예쁜 그릇하며,
오스트리아 황궁의 그릇 전시회에서 받았던 인상을
동네 카페에서 받고 왔다.
산책나왔다가 아메리카노나 쭉쭉 빨자고 들어갔던 카페라서 별기대는 없었는데
나에게는 예쁜 티포트에 홍차를 담아 엔틱한 잔에 따라서 차를 마시며
책 한권 읽고 싶은 소망이 있었으니...
여기가 그 집이다! 하고 찜콩함!
주인장이 전시된 잔으로 제공되는 것은 아니지만
손님용 엔틱잔이 있다고 하셨다.
아메리카노도 싸다. 3500원
주인장이 정성을 들인 소중한 공간에 머물면
나도 그만큼 소중하게 대접받는 기분이 들지 아니한가?
하면서 기대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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