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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서 먹는 맛집이라고 홍보하는 밀크스콘
수서역 SRT 길목에 점포,
수서역 SRT 지상층(2층 같은 1층) 대기실 팝업스토어,
이렇게 두군데 있지만
한번도 웨이팅은 못 봤다.
옛날에 호주여행에서 스콘에 완전 반한 이후로
한국에서 스콘만 보면 다 맛 보면서
내가 찾는 그 맛인가?
확인한 세월이 오래다.
옛날엔 스콘이 엄청 드물었는데
요즘엔 스콘 바람이 불고 있는지
스콘 전문점이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다.
수서역의 밀크스콘 맛은?
맛 없음.
딱딱하고 퍽퍽하고 목멕히는 그런 맛
버터향은 진하지만
먹다보면 느끼해서
더 먹고 싶어지지 않는 맛
근데도 이상하게,
수서역에서 밀크스콘을 보면 또 사게 된다.
내가 스콘을 좋아하기 때문인지,
밀크스콘이 맛있어 보이게 생겼는지...
앙버터 맛집 가보면 다 이 레스큐어 버터 사용했다고 라벨 붙여놓더라.
이 버터 사용하는 앙버터 치고 안 맛있는 앙버터가 없음
고로 밀크스콘에서 파는 스콘 중에서는
앙버터가 젤 나음
스콘의 느끼하고 퍽퍽함을
팥과 부드러운 버터가 붙잡아 줌
근데 세상엔 이보다 맛있는 스콘이 매우 많다. 밀크스콘 정도는 내가 집에서 만드는 것과 별로 차이가 없는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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