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38 [담양 메타프로방스] 플랜테리어 카페, 숲(SOOOP) 메타쉐콰이어 길을 산책하고 넘나 허전하여 5분 거리에 관광단지인 메타프로방스를 갔다. 걷다가 정원이 아기자기해서 차나 한잔 하기로 아담한 정원이지만 관리가 잘 되어있다. 나도 작은 마당을 이렇게 가꾸며 살면 좋겠다. 엔틱한 나무 테이블이 길게 늘어 선 모습이 깔끔한 인테리어와 대조되어 인상적이었다. 통 건물이 카페라서 2층까지 올라가봤다. 곳곳에 플랜테리어는 거의다 조화다. 인스타용 사진 찍기에는 조화인지 생화인지 차이가 없다. 초록초록함이 편안한 공간을 만든다. 이 컵 뭐냐.... 올록볼록해서 그립감도 있는데... 중간에 공기층이 있어서 차가운 음료의 온도가 겉면에 전달이 안 된다.. 이슬도 안 맺히고... 비싸겠다... 설거지하다가 깨기 십상이겠다...;;; 나는 숩에서 키위주스 시럽 없이 생으로만 .. 2022. 3. 21. [전주 서곡] 카페리코에서 캔아메리카노와 허니브레드 전주 서곡에는 식당보다 카페가 더 많다. 임대료가 싸다보니 별 재주가 없어도 만만한 카페를 차리나보다... ㄷ ㄷ ㄷ 오며가며 새로운 집은 꼭 가보는 편인지라 오늘은 카페리코 캔아메리카노가 뭔가하고 테이크아웃 해옴. 동네장사 답게 가격은 참 싸다 특히 마들렌... 고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이야기가 시작하는 소재로 쓰였던 조개모양의 섹시쿠키 다른데선 2-3천원선.. 캬라멜시럽을 꼼꼼히 뿌려준다. ㄷㄷㄷ 근데 빵이... 슈퍼빵 같은 퍽퍽한 식감.. ㅠㅠ 여긴 그닥 손님이 많이 찾는 카페는 아니다. 캔 아메리카노라는 건 왜 이런 패키지 옵션이 있는 건지 궁금해서 시켜봤다. 아메리카노는 투명컵에 얼음이 사그락사그락 부딪히는 거 보는 비쥬얼적인 재미도 있는건데.. 그렇다면 알루미늄 패키지에 커피액을 담으면.. 2022. 3. 16. [메가커피] 디저트의 맛 -말차스모어, 초코스모어, 허니브레드, 크로크무슈, 마카다미아쿠키(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요즘 쫀득쫀득한 미국식 대형쿠키가 유행하고 있어서 메가커피에 가서 테이킹~ 손바닥 사이즈의 크기 낮에 아메리카노와 이거 하나면 브런치로 끄읏~! 쿠키 하나 가격치곤 좀 비싸지만 메가커피 쿠폰 같은 거 이용하면 커피+쿠키 구입시 1천원 정도는 세이브 할 수 있을 때가 많다~ 말차 맛이 진해서 쓴맛이 강하면 호불호가 생길텐데 말차향이 날듯말듯해서 무난한듯 (하지만 난 쓴맛 좋아하는 사람.. 그래서 좀 아쉽다..) 메가커피의 말차스모어 녹차가루가 말차인거 리뷰하다가 첨 알았네...;;; 캬라멜 크런치가 씹히고, 유가캔디+머시멜로우 조합 같은 게 섞여서 쫀득거리는 식감이 재미있다. #2 커피잔 접시에 딱 맞는, 손바닥 사이즈 인데 17초 돌렸더니... 마시멜로우가 다 녹아서 망함... 말차스모어에서 느꼈던 찹쌀.. 2022. 3. 14. [감성커피] 전주 서곡에서 플레인와플과 허니브레드, 크로크무슈로 여는 아침 #1 전주 서곡엔 일자리가 적은 편도 아닌데.. 동네가 휑하고 맛집이 없다. 그 중에 최고의 맛집을 꼽자면 바로 이 감성커피 가끔 전주에 내려 가면 감성커피에서 브런치를 한다. 아메리카노가격이 넘 착한데.. 그때 그때 로스팅에 따라 향은 달라지는 것 같긴 하지만... 투썸보다 맛있다. 어쩔땐 오렌지향이 나고 어쩔 땐 벗꽃향이 나고.. 은근한 향이 올라오는데.. 아메리카노 가격 따불을 받아도 싸다...;; 치즈 실한 거... 주인이 엄청 섬세하다... 손님이 포크 필요 없다고 한번 말하면 그 다음엔 그거 기억하고 알아서 빼준다.. 기억력 천재.. 배려 천재.. 허니브레드 조달하는 공장 다 거기서 거기일텐데... 카라멜시럽 아끼지 않고 팍팍 뿌려서 그런지... 살면서 먹어본 거 중에 젤 맛있는 허니브레드였다.. 2022. 3. 9. [빽다방 베이커리] 제주사수본점에서 수플레 팬케이크 제주공항에서 비행기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을 때 가면 좋은 가성비 뷰 맛집 빽다방베이커리에 가봤다. 주차장 협소, 공휴일에 사람 많음 주의 분명 1시30분에 빵이 나오는 시간이라고 써 있고, 1시 35분 풍경인데... 빵이 없다... ㄷ ㄷ ㄷ 빽다방에서 원래 취급하던 사라다빵 같은 빵도 있지만 제주도만의 특화된 한라봉파운드케이크 같은 빵도 팜~ 건물전체가 통으로 빽다방베이커리인데 내가 갔을 땐 추워서 그런진 몰라도, 3,4층은 운영을 안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한번 자리를 잡으면 엉덩이에 본드를 붙였는지 일어날 생각을 안함... 자리잡기가 하늘의 별따기.. 빵이 거의 솔드아웃 상태였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 없이 이거 2개 골랐는데 계산하려고 보니까 수플레팬케이크가 파는 게 아님? 그래서 고른 빵은 집으.. 2022. 2. 11. [종로 성북동] 막다른길에 100%예약제 카페 오버스토리 코로나19 탓이었을까? 여행지를 대체할 뭔가 스페셜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인스타 피드에서 100%예약제 카페를 발견! 그래서 여기 Pick! 북악스카이웨이에서 보는 종로 숲 풍경을 카페 발코니에서 즐겨야겠다고 유레카!를 외쳤다. 인스타로 뭐 사본적도 없고 어디 예약도 첨이다. 디엠으로 예약하는 시스템 신뢰 안 가고.. 불편했지만 오버스토리는 이 방법 말고 다른 루트를 열어놓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디엠 예약을 하고 감 나는 종로의 북악스카이웨이 같은 구불구불 길 드라이브를 좋아하기 때문에 성북동에 위치한 카페라는 점이 나를 한껏 기대에 부풀게 했다. 가다가 갈라지는 곳마다 네비가 좀 헷갈려서 놓칠뻔 한 게 여러번이었는데.. 결국 막다른 곳에... 방치된 작.. 2022. 2. 7. 이전 1 ··· 3 4 5 6 7 다음 728x90 반응형